성심당에 가다
오늘은 정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정도로 날씨도 좋고 해서 대전의 빵에 진심인 성심당을 방문하였습니다.
대전에 성심당이 4군데나 되지만 어디를 가나 웨이팅이 이렇게나 심한것은 예전가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예전에는 줄이 있어도 어느 정도 였는데 지금은 내가 지나간 버스를 다시는 못 잡듯이 밀려 들어가면서 놓치는 빵들이 아쉬워 다시 줄을 서기고 그렇게 아쉬운 발걸음 돌리곤 했는데 오늘도 후회의 발걸음을 뒤로하고 쇼핑빽 두개를 들고 그래도 기쁜 마음으로 뭔가 해 냈다라는 성취감에 튀순이를 생각해 봅니다.
빵에 진심인 나
이렇게 웨이팅이 길어 지니 성심당에서는 임산부에 인센티브 같은 할인과 함께 프리패스 할 수 있는 정책이 있는데 이를 악용하는 사례들이 많이 이제는 임산부 수첩도 같이 지참해야 한다고 합니다.
임산부 할인 = 배지. 임산부 수첩 필수
프리패스 빌런들
얼마전에 대전의 빵축제때에도 도로변 인도에서 기다리던 생각을 해 보면 출산률의 저조한 나라에서 임산부를 위한 인센티브 정책을 환영하면서 성심당이 빵에만 진심이 아닌 나라까지 생각하는 빵의 마음에 박수를 보냅니다.그런데 이를 악용하며 빼지 착용하면서 할인도 받고 프리패스한 분들을 생각하면 길가에서 웨이팅하는 사람들은 무엇인가하며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제발 그러지 마시길 바랍니다.그런 빌런은 이제 사라지겠지만 그간의 얍삽함에 빵은 맛있었지요~ㅎㅎ
성스러운 마음의 전당=성심당
달콤한 향기에 이끌려 오늘도 대전의 한 골목에서 두 손으로 배를 감싸 안은 채 행복한 미소를 지어 봅니다.성심당의 튀김소보로는 바삭함과 부드러움의 절묘한 조화로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에 기나긴 기다림속에서도 하루의 힘겨움을 잊어버리게 하네요.빵을 고르는 순간마다 설레임과 따뜻한 마음으로 그득 담아 봅니다.가득 담아진 빵을 나누어 먹으로면 오늘도 웃음꽃의 대화를 해 봅니다.
빵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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